욕망갤러리

바벨,잔인주의) 살인자 안나를 동생으로 둔 엘사보고 싶다.

쉼터지기 2015.07.31 13:38 조회 2836 추천 3

안나는 희대의 연쇄살인마라서 경찰들이 암청나게 쫒아다니는 살인자고 엘사는 어릴때 헤어진 친언니인거지.

둘이 서로 함께하고 싶었지만 안나는 어려서 쉽게 입양되었지만 엘사는 나이도 좀 있고 g!p라서 입양되지 못했고 행방이 묘연해진거.
안나는 어릴때부터 살인의지 같은게 있긴 했지만 엘사가 있으면 제어가 되어서 별 문제 없었어. 입양되고 나서는 편지가 오던 12살때까지 남을 헤치거나 하지않았지. 하지만 12살 생일날, 엘사에게 마지막 편지가 오지.

‘안나, 매주 너희 집 우편함에 몰래 편지를 두고 갔지만 지난달, 너희 양부모님에게 들키고 말았어. 난 아주 먼곳으로 가게 될것 같아. 돌아오는건 언제가 될지 모르겠어. 그래도 안나, 내동생. 난 널 사랑해. 엘사가.’

생일이 지나 한달, 두달이 지나도 편지가 오지 않아. 안나는 점점 침울해하고 양부모님은 그런 안나를 잘 케어하려고 노력해. 너희 언니는 범죄자란다, 아쉽게도 큰 죄를 지었단다, 우리는 너가 언니에게 물들지 않길 원해. 대학도 하고 결혼도 해야하지 않겠니? 잘 생각해보렴, 애나벨.
양부모님은 착한 사람이긴 했어. 하지만 안나의 입장에서는 원치 않은 배려였지.
자꾸 환청이 들려, 언니의 편지를 읽으면 그나마 나았는데 그마져도 양부모님은 편지를 몰래 버려. 안나는 극심한 편두통을 겪다 어느날 견딜수 없는 충동 때문에 작은 쥐를 잔인하게 밟아 죽이는 순간, 환청이 끊겨.

쥐, 새, 고양이, 개..
죽이는 존재가 크면 클수록 환청이 끊기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걸 깨달아가며 안나는 15살이 되었어. 그리고 술에 취해 기분이 좋아진 양부모는 안나를 재우고 담소를 나누었지.

엘사? 였나, 이 아이 언니 말이야.
네, 끔찍했죠, 여자애인데 그게 달리고…
고아원에서는 아이들을 선동해서 교사에게 총을 들이 댔다고 하고..
동생에게는 친절하긴 했지만 그런 무서운 아이가 매일같이 이 집을 노려보는데 무서워서 혼났지요.
더이상 편지를 보내면 애너벨을 정신병동에 넣는다고 하니 꼬리를 말긴 했지만 이젠 안오겠지. 남은 편지도 버렸고 이제 애나벨이 평범하게 행복하면 될일이야.
맞아요. 저 아이와 평범하게 지내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대화를 들어버린 안나는 갑자기 머리가 차가워졌어. 환청은 놀라울정도로 평범한 목소리로 들렸지.
저들을 죽이자, 언니를 찾아야하니까. 그리고 넌 애나벨이 아니야, 우린 안나야.

안나는 다음날, 고아원에 비슷한 연령의 아이를 몰래 납치해 죽이고 양부모님은 수면제로 재운다음 집에 불을 내고 엘사를 찾는 여정을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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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1. ㅇㅇ 2015.07.31 13:50 삭제

    고아원에서 일부러 비슷한 아이로 납치한 덕에 안나는 양부모에게 입양된 애나벨이 아닌척하고 돌아다녔어. 언니를 수소문하기 위해 부모님의 돈을 대량으로 개인 계좌로 돌려서 금전 문제는 없어.

    조사는 나름 하긴 했어, 다만 고아원을 나오고 나서는 엘사는 평범함과 거리가 멀게 사는 것 같았지. 여경찰 한명을 이것저것 괴롭히면서 자료를 꺼내게 만들었는데 일단 지금 안나가 있는 주에는 엘사가 없는듯했지만…
    엘사가 한일을 나열하자면 총기 난사, 마약거래, 창부 브로커 등등… 어둠의 일을 아주 많이 한거야.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해외인지 다른 주인지 도망 간듯했어.

    안나는 칼을 까딱까딱거리며 덜덜 떠는 여경 내려보더니 웃어, 사람을 죽이면 이 환청은 얼마나 오래동안 조용하려나? 안나는 푸욱, 하고 목덜미를 찔렀고 온몸에 튀는 피에 환호하면서 몇번이고 난도질을 했지. 비명을 지르다 컥컥 대면서 죽어가는 사람이 곧 침묵하자 무서울 정도로 고요했어.

    그 안도감, 고요함, 상쾌함에 안나는 시체를 그대로 앉혀둔채로 옆방의 침대에서 오랜만에 꿀잠을 잤지.

  2. ㅇㅇ 2015.07.31 14:01 삭제

    헉 기대된다

  3. ㅇㅇ 2015.07.31 14:04 삭제

    엘사의 시점으로 가자면, 엘사는 어릴때부터 안나가 너무 소중했어.

    사실 그 둘의 부모님은 한 조직의 두목급이었는데 배신당해서 살해 당하고 엘산나는 고아원에 대충 버려진 것이었지. 엘사는 당시 10살이고 안나는 3살이었는데 안나는 입양되고 엘사는 그대로 고아원에 남았어. 이 고아원은 장애아에게는 별로 관대하지 못했고 장애는 아니어도 g!p인 엘사의 취급은 심했지. 엘사는 점점 비뚫어졌고 본인에게 남은 평화는 어린 안나에게 보내는 편지가 전부였지.

    엘사가 15살쯤 되었을 때 부모님의 잔당이 접촉해왔어. 복수할 생각 없냐고. 엘사는 자신이 힘이 있으면 안나를 다시 되찾아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오케이 해버리지. 신고식으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상자는 없었지만 덕분에 감방 가나 했는데 사상자도 없었고 고아원에서 그동안의 학대 사실이 들어나 결과적으로는 청소년 교육소에 2년간 교육 받은게 전부였어.

    엘사는 훨씬 좋아진 환경에서 편하게 안나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조직을 키워갈 기반을 몰래몰래 만들어갔어. 교육이 끝나자 마자 마약과 창부 브로커짓을 하면서 막대한 돈을 벌지. 하지만 안나의 양부모는 법조인이고 해서 엘사에게 경계심을 가졌고 결국 양부모에게 신고당하고 수배되서, 안나가 12살이고 엘사가 19살 성인 직전에 편지보내기를 끊을 수밖에 없었어.

    그래서 이곳의 조직은 자기 부하에게 맞기고 다른 도시로 가서 새로운 기반을 다질 준비를 했지.

  4. ㅇㅇ 2015.07.31 14:23 삭제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자고난 안나는 앞으로 어떻게 할건가 고민해. 언니를 찾아야해. 그 뒤는 생각하지 않았지. 범죄자인 자신은 이제 언니랑 함께하긴 힘들지 모르겠지만, 언니도 범죄를 저지른득 했지만 하여튼, 언니가 만나고 싶어.

    안나는 또 방화해버릴까? 고민하다가 대량의 기름을 끓여놓고 그 집을 나왔어. 30분 뒤면 가열된 기름이 타면서 불이 나겠지 아마도. 대충 무작정 옆의 주로 가는 장거리 버스 표를 사고 기다려. 신기할정도로 조용한 환청에 꾸벅꾸벅 졸아. 꿈에서는 본적도 없는 어른이 된 엘사를 만나서 서로 키스하고 섹스하는 꿈을 꾸지. 덜컥, 하고 옆의 사람이 일어나는 소리에 눈을 떠, 입에서 침이 흐를 만큼 깊게 잤어.

    언니는 g!p였지 참. 그런 생각을 하면서 버스에 올라타. 다른 사람과 섹스한다고 생각하면 이상할 정도로 역겨운데 어떻게 컸을지도 모르는 언니에게 삽입된다고 생각하니 자기 가랑이 사이가 좀 축축한걸 느껴. 처음 언니를 만나면 다른 사람인척하고 섹스하자고 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아직도 조용한 환청 덕에 또 골아 떨어졌지.

  5. ㅇㅇ 2015.07.31 14:36 삭제

    안나는 지독한 시끄러움에 깼어. 환청이 시작되었어. 아직 버스 안인대 안나는 수천명이 떠들어대는 학교에 있는것 같았지. 비명을 지르며 발광하는 안나를 버스기사가 급히 버스를 세우고 안나를 진정시키려고 해. 안나는 이제껏 이렇게 심한적 없던 환청에 미쳐서 주머니의 칼을 꺼내서 버스기사를 찔렀어. 눈에 핏대를 세우면서 주변에 사람들을 미친듯이 죽이기 시작해. 당황한 사람들은 버스 안에서 아비규환으로 나가려고 발버둥 치고 유일하게 총을 가지고 있던 버스 기사는 이미 죽은지 오래였지. 버스 창문은 사람이 통과할 크기가 아니었도 출입문은 안나가 서있지.

    버스는 피보라가 몰아치고나서야 조용해졌어. 안나는 온몸에 피칠갑을 하고 버스에 널린 시체들을 내려다봐, 시끄럽던 환청은 아주 조용해졌지. 안나는 승객들이 가지고 있던 패트병 물로 대충 씼고 버스를 운전하기 시작했어. cctv같은 것들은 다 보깨고 룰루랄라 라디오를 틀고 운전해. 해본적 없어서 한참 끽끽대었지만 어차피 차한대 안다니는 사막이니 별 문제는 없어.

    한참을 몰다 해가 지고 어두워졌을때 도시가 보였어, 안나는 도시 외각에 한단한 여관과 식당이 붙은 곳에 주차하고 대충 사람들의 돈을 훔치고 내렸어.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여관으로 들어가 하루만 묶는다고 하고 방을 배정 받아. 워낙 술판을 벌이고 있었는지 안나에게서 비린 냄새가 나는데도 몰라, 안나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샤워를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어. 그리고? 좀 느긋하게 있다가 해가 뜰쯤 나왔어. 잠보다는 다른 주에 왔다는 흥분감과 깨끗한 머리 속 때문이었지.

  6. ㅇㅇ 2015.07.31 14:51 삭제

    어떻게 하면 엘사에게 내가 있는 위치를 알릴 수 있을까? 안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해가 막 뜨는 거리를 걸어다녔어.
    엘사는 아마 다른 주에서 큰 일을 하고 있을텐데, 그렇다고 엘사 부하스러운 애들에게 위해를 가하는건 좀 아닌것 같고, 안나는 막 고민하다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죽여서 메세지를 넘기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 일단 평범하게 hi elsa 정도로 하자. 이름으로 할까?

    안나는 첫번째로 나타난 서브웨이 샌드위치집에 들어갔어. 그곳 알바생의 이름은 한스(H)였지. 시작이 좋네? 안나는 샌드위치를 씹어먹으며 커피숍으로 들어가니 이자벨라(I)라는 직원이 있었어, 그러고보니 아까 묶었던 여관의 여주인이름이 엘리스(E)였지? 그럼 세번째는 그사람으로 하자. 막 걸어가는데 저 멀리 유치원생들을 인솔하는 교사가 보여, 아이들은 그녀를 루시(L)라고 부르고 있었고 그들이 탄 버스의 기사는 굿모닝 사이먼(S), 이라는 인사를 받고 있었어.
    마지막으로 점심을 위해 들어간 맥도날드에는 아델(A)이라는 매니져가 운영 중이었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나는 하루만에 이들을 전원 죽인 덕에 발견 순서가 LSEHAI라서 아무도 HI ELSA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는게 문제였지.

  7. ㅇㅇ 2015.07.31 15:09 삭제

    안나는 자신에게 접촉하려는 움직임이 전혀 없어서 실망해. 둘의 암호인 눈사람 만들기는 너무 긴 영문이라서 하기 힘들었어.
    참고로 안나는 신나는 상태야, 사람을 자꾸 죽이니까 환청이 아주 조용해서 좋았거든. 그래도 경찰에 잡히면 언니를 만나기 힘드니까 딴 곳에 가볼까? 그러면서 안나는 또 다른 주로 이동했어.
    거기서는 I AM ANNA로 만들어서 죽였어. 이정도면 언니도 눈치챌꺼야. 안나는 씐놔! 라며 싸돌아당겼지.

    엘사는 그때 조직을 크게 만드는데 혈안이 된 상태였어. 상대 조직이 존나 귀찮게 굴던 상황이었어.
    근데 우연이라고 해야할까, 상대 조직 두목의 딸이 연쇄살인자에게 살해 당하면서 임시 휴전 요청이 온거야. 뉴스에서 초대형 연쇄살인마라고 연일 떠들어대던 존재였지. 엘사는 휴전할 생각은 없었지만 요새 워낙 과열된 양상이어서 요청을 받아드리기로 해. 그리고 별 생각없이 그 살인마에 대해 뉴스를 보는데 눈에 띄는게 있었지. 스펠링을 보니 자기 이름이 있는것 같은거야. 물론 조직에서는 엘리자베스라고 지칭되서 아무도 모르지. 하지만 ANNA라는 이름은 확실히 눈에 띄였어.

    안나, 내 동생.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싶어서 조사하는데 부하들은 양부모와 함께 화재로 사망했다고 보고 해왔어. 근데 애나벨이라는 아이의 시신은… 뭔가 안나가 아니어보였지. 엘사는 어렵사리 얻은 애나벨의 시신 dna랑 자기거랑 대조해봐, 당연히 연고 없음으로 나오고 엘사는 안나가 살아있고 아마 저 연쇄 살인마가 아닐까 싶었어. 안나는 어릴때부터 누군가를 죽이라는 환청에 시달렸다고 말해왔거든.

    엘사는 조직을 총동원해서 안나를 잡기로 해. 상대 조직에게는 차후 거래를 위한 협력이라고 속이고.

  8. ㅇㅇ 2015.07.31 15:20 삭제

    안나는 최근 자길 쫒아오는 무서운 인간들 덕에 피곤했어. 생각해보면 엘사 부하인지 아닌지 모르잖아. 엘사가 부하가 있는 줄도 모르겠고…. 나름 조직애 하나 잡아다 존나 패서 물어봤더니 저번에 죽인 애중에서 좀 위험한 사람 딸이 있었나봐, 안나는 실수했네… 하고 도망갈 생각을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도시에 엘사가 있을 것 같은거야. 그런 촉이 왔다고 해야하나.
    안나는 이번에는 SNOWMAN을 만들면서 M까지 만들었을 쯤이었어.

    a로 시작하는 사람을 죽이려고 미행하던 중이었지. 납치도 해서 한 조그만한 물류 창고에서 죽이려는 도중에 똑, 또독, 똑,똑, 노크음을 듣고 눈을 돌려. 매일 꿈에서 자신에게 삽입하며 음란하게 섹스하던 친언니가… 그곳에 서있었어. 안나는 너무 기뻐서 죽이려는것도 대충 내버려두고 엘사에게 달려가 안기지.

    “그래그래, 힘들었지? 안나… 이제는 함께야…” 잡아둔 사람은 부하에게 맞겨버리고 엘사는 안나를 자신의 아지트로 데리고 갔어.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호화스러운 동네의 대저택으로 차가 이동하는거 보면서 안나는 재잘재잘 자기의 이때까지 행적을 말했고 엘사는 그래그래, 귀여운 우리 안나 우쭈쭈 하면서 들어줬지.

  9. ㅇㅇ 2015.07.31 15:28 삭제

    아나 이제부터 기승전섹스인데 현퀘 ㄲ함 ㅠㅠ

  10. 야동k 2015.07.31 15:35

    와 이거뭐냐 개존잼이네 ㅋㅋㅋㅋ 다음 하야꾸! 크 이런거 조아한다… 살인마 안나라니 개취직. 그런 안나의 지주인 엘사도 취직

  11. ㅇㅇ 2015.07.31 22:22 삭제

    언제와.. 현퀘 대신해주고싶다ㅂㄷㅂㄷ

  12. ㅇㅇ 2015.08.01 16:20 삭제

    아아아아아 현퀘 존나 귀찮다

    뻘 얘기, 안나는 어릴때부터 연쇄살인마의 싹수가 노랬음, 그걸 케어 하던건 엘사였지만…. 양부모님은 그걸 반대로 이해함, 원래 정상인데 엘사 영향을 받아서 자꾸 동물살인에 관심보이는 줄….
    사실 엘사는 순진한 편인데 복수를 위해 비장해진 타입, 사람 죽이는거 별로 안좋아함…… 죽인 날은 좀 자책하는 편

  13. ㅇㅇ 2015.08.02 01:56 삭제

    아 엘사 그랬구나ㅠㅠㅠ

  14. ㅇㅇ 2015.08.02 22:26 삭제

    언제오니..?

  15. ㅇㅇ 2015.08.02 22:33 삭제

    ㄴ 아니 욕갤 자체는 계속 보고 있는데 너무 더워서 머리가 안돌아감

  16. ㅇㅇ 2015.08.02 23:53 삭제

    ㄴ냉수로 샤워라도해..ㅜㅜ

  17. ㅇㅇ 2015.08.03 23:10 삭제

    으아아아아 더운데 현퀘는 많고!!!

  18. ㅇㅇ 2015.08.03 23:33 삭제

    엘사는 안나를 자기 침대에서 자게 해주고 토닥토닥 재워, 안나는 엘사의 품에서 코오 잠을 자, 아직은 잠만잠 기대하게 해서 미안.
    잠든 안나의 머리를 슬슬 쓸던 엘사는 앞으로의 일을 생각했어. 엘사의 조직은 상대 조직과 비등하긴 하지만 아직은 전면전을 펼치기에는 어려웠어. 하지만 상대 조직 두목… 귀찮으니 걍 크리스라고 할까, 크리스의 아이를 안나가 살해했으니 가만히 있을리 없고 표면적으론 엘사도 크리스에게 협력하기로 한 상황이야. 내버려뒀다가 안나를 데리고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면 전쟁날게 뻔했지. 어떻게 하든 전쟁이 난다면…. 온전하게 안나를 조직에 속하게 만드는게 제일 괜찮아 보였어. 물론 거리는 피바람이 불겠지.

    안나를 조직의 일원으로 만드는 것도 할일이 많지만 안나가 가지고 있는 어떠한 정신병도 걱정이었어. 정확한건 모르지만 안나는 어릴때부터 환청을 들어왔고 그 환청은 안나에게 잔인한 짓을 부추겨댔거든. 엘사가 껴안거나 말을 걸면 그 환청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오랜만에 본 안나는… 그 증상이 매우 심각하게 진행된것 같았어. 사람을 죽이는데 기대하는 표정이라니, 무섭기 짝이없어.

    다음날 아침 안나는 일어나자마자 엘사가 옆에 있음에 행복한 표정으로 더 강하게 껴안지. 언니 사랑해, 언니랑 함께라서 너무 좋아. 중얼거리며 품에 안겨오는 안나를 쓰다듬어주며 아침을 먹자고 해. 아침은 아주 호화스러워, 긴 테이블에서 서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서로 먹여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식사를 끝마치고 커피로 식후땡을 하는 중이었지.

    “안나, 조만간 위험한 사람들이랑 싸워야할 것 같아. 그 사람들은… 안나를 노리고 있거든?”
    “그래? 많아? 나 혼자는 힘들 정도일까?”
    아무렇지 않은 안나의 말에 엘사는 살짝 안쓰러웠어. 역시 그때 그 양부모가 뭐라하든 곁에 있었어야하는 건데,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 곁에 없던게 미안해지면서 엘사는 “내가 널 꼭 지켜줄께.” 안나의 이마에 베이비 키스를 하며 일하러 나가지.

  19. ㅇㅇ 2015.08.04 02:55 삭제

    으어어어 피바람의 스멜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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