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나라한 용어가 나올지도
슬하에 6살 엘린이와 3살 안린이를 둔 금슬좋은 엘산나 부부는 오늘밤도 열심히 잉챠잉챠를 하고 있지
그런데 밤에 잠이 깨서 물을 마시러 나온 엘린이가 문 앞을 지나가다가 그 소리를 들은거야 엘린이의 머릿속에선 곧장 ‘엘사엄마가 꽁꽁 묶여있고 안나엄마가 퍽퍽퍽 엘사엄마를 때리는데 왠지모르게 좋아하는 엘사엄마’가 떠올랐지. 해서 엘린이가 문을 벌컥!!!!!!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면서 열심히 집중하고 있던 부부는 이불과 함께 침대 위로 펄쩍 튀어오르지 뒤를 돌아보는데 엘린이가 졸린 눈을 비비면서 서 있는거야 엘린이가 엄마엄마를 가리키더니만 “엄마 때리면 안대…”하다가 그대로 바닥에 스르르 누워 잠들면 안나엄마는 땀을 휴 훔치고서 침대 밖으로 걸어나가
“아 잠깐 자기야 잠옷은 입고 가 하다 말고 그게 무슨 꼴이야”
“괜찮아 어차피 꼬맹이도 자고 있을텐데”
엘린이를 안아든 안나엄마는 이불을 끌어올려 덮고 있는 엘사엄마를 바라보지 방금 전까지 하고 있었던지라 이마엔 땀이 줄줄, 목덜미에 달라붙은 머리카락, 상기된 얼굴과 가쁜 호흡. 너무 예뻐서 뽀뽀를 쪽 하곤
“그리고 갔다 와서 계속할텐데 입고 벗느라 시간 너무 걸리면 이쁜이 미안하잖아”
“피~ 바보. 빨리 와.”
해서 코 자는 안린이 옆에 엘린이를 내려두고 이불까지 끌어올린 다음에 뽀뽀를 쪽 하고 돌아온 안나엄마는 밤새 잉챠잉챠를 즐기겠지
다음날 엘린이는 별 기억을 못하는데 갑자기 안린이가 이래
“안나엄마는 왜 짬지 위에 코끼리 아자찌가 이쩌요?”
둘 다 얼어붙지.
땀때문에 머리카락젖어서 달라붙은거 ㄹㅇ존나 예뻐보이겠다ㅎㅇㅎㅇ 코끼리잼ㅋㅋㅋㅋ 아까꺼 리메이크인가
엌ㅋㅋㅋ 손가락도 좋았는데. 코끼리 아자찌가 됐구나! 기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린애들의 순수함은 이래서 무서운것 같음